“萨博 사브(SAAB) 가 다시 돌아온다”
정확히 말하면 이제 사브 브랜드는 만날수가 없지만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표모델이었던 9-3 이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SAAB의 자산을 인수한 NEVS가 선보이는 첫 모델인데,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 되었으며, 제조사측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에 모델을 출시예정이라 했으나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 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萨博 사브(SAAB) 어떻게 되었는가?

사브의 그동안 부침을 말하자면 우여곡절( 迂餘曲折 )을 겪었다 말하고 싶습니다. 과거 1990년 미국 GM(제너럴모터스)에 인수되었다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힘들어진 GM이 BAIC에 일부 생산시설 매각을 진행했고, 2010년 네덜란드 스파이커에 사브의 잔여자산과 함께 매각되게 됩니다. 그러나, 인수한지 불과 9개월 만에 무리한 인수로 스파이커가 자금난을 겪게되었고, 얼마 가지 않아 2011년 파산신청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다시 매물로 나왔던 사브는 매매자가 없어 청산까지 고려되었으나, 2012년 홍콩 대체에너지 기업 ‘네셔널 모던 에너지 홀딩스’ 와 일본 투자기업 ‘선 인베스트먼트’ 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 NEVS (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에 최종 매각 되었습니다. 그후 공장 재정비를 통해 2014년 NEVS는 9-3 모델을 베이스로 전기차 사업시작을 알렸으며, 지금까지 양산에 필요한 설비 확충 및 차량 테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준비과정 중 사브 브랜드 사용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무산되게 되었고, NEVS 브랜드로 새출발 하게 되었습니다. 

[사브는 사실상 스파이커(좌) 와  BAIC(우)로 분리 매각되었다]

[사브의 기술력을 통한 전기차 사업을 시작하는 NEVS]

NEVS가 인수하기 전 사브(SAAB)가 GM산하에 있던 시절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해  BAIC에 9-3 과 9-5 생산설비를 매각함으로써 자금의 숨통을 틔었고, BAIC는 사브의 기술을 취득했었습니다. 이후 사브의 잔여자산을 인수했던 스파이커는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하게 되었으며, 그후 NEVS가 다시 잔여자산을 인수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NEVS는 무슨회사인가.

 NEVS의 본사는 스웨덴 트롤헤탄에 있는 사브 옛공장에 위치 해 있습니다.  반면에 NEVS의 최대주주인 (NMEH)네셔널 모던 에너지 홀딩스 (National Modern Energy Holdings) 는 중국계 홍콩인  Kai Johan Jiang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현재 재생 및 청정에너지 개발을 주도로 하고 있고, 본사는 중국 베이징에 있습니다. 이처럼 NEVS의 최대주주가 중국기업이다보니 중국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 많은데요, 특히 NEVS에 들어가는 전기차 기술을 보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먼저 NEVS의 전기차 기술은(THT) 텐진 하이테크 산업 단지(The Tianjin Binhai Hi-tech Industrial Development Area)에서 주도하고 있습니다. NEVS의 텐진공장과 R&D센터 모두 하이테크 산업단지에 있으며, 단지에는 10,000개 이상의 회사들이 자동차 및 전기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부품생산을 주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RIT 국무연구기술(国研信息 State Research Information Technology)이 차량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SRIT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의 계열사 입니다.

이처럼 NEVS는 사브의 차체기술과 중국의 전기차 산업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회사가 탄생하였고, 이는 또하나의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 자리매김이 예상됩니다.

[스웨덴에서 혹한테스트 중인 NEVS]

 그렇다면 NEVS가 중국에서의 전략은?

브(SAAB)에서 사명을 바꾼 NEVS는 본사를 해외에 둔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허가를 받은 회사입니다. 또한  현재 중국정부에서 전기차 생산허가 규정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받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동안 전기차 생산허가를 받은 업체는 BAIC (베이징자동차) 와  SAIC(상하이자동차)의 체리 등 8개로 모두 중국 자국 브랜드 이었습니다. 또한 생산라인이 있는 텐진공장에서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대부분 현지 리스업체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첫 스타트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현지 리스업체인 판다 뉴에너지에 15만대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여 NEVS 모델을 곧 시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EVS의 첫 모델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전기모터로 최고 140마력의출력을 내며, 최고 140㎞/의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완충을 했을 때 주행 가능거리는 약 301㎞로 제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NEVS는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할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15만대의 납품계약 외에 10대 규모의 전기차 공급계약도 추진중인것으로 밝혔습니다.

[NEVS 첫 전기차에 키스하고 있는 CEO Kai Johan Jiang ]

 

한편 BAIC에 넘어간 사브(SAAB)모델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금난에 빠진 GM은 BAIC의 제안을 받아들여, 2009년 사브의 ‘9-3’과 ‘9-5’ 모델의 일부 기술 및 생산라인을 베이징차(BAIC)의 모회사인 베이징자동차 홀딩스에 매각하게 됩니다. 당시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BAIC(베이징자동차)는 인수자금을 위해 중국은행에서 일부 대출을 받았으며, 그 금액이 한화로 3조7천억원 200억위안(29억3000만달러) 규모의 신용대출을 받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습득하게된 사브의 기술은 그동안 승용라인업에 취약했던 베이징자동차가 독자적인 생산라인업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BAIC 브로셔에는 SAAB의 베이스라는점을 장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1.9-3의 변화

BAIC 로 매각된 9-3플랫폼은 C60 이란 이름으로 9-3모델과 동일하게 생산하여 판매되었습니다. 이후 C60F 라는 컨셉카를 거치면서 페이스리프트 예고를 알렸었는데요, 이후 션바오CC (绅宝CC, SENOVA CC)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 션바오CC는 크게 두 트림으로 나뉘는데, 모던스타일과 스포츠 스타일 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2.9-5의 변화

9-5모델은 기존 사브때에도 이미 노후화가 한창 진행된 모델이었습니다. 1997년 첫모습을 보이고 매각될 당시 2009년이니 이미 10년이 지난 모델이어서 그런지 BAIC도 9-3과 달리 동일한 모습으로 시장에 내 놓치는 않았습니다. 다만 C71이라는 컨셉카를 통해 중형모델의 생산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이후 2011년 베이징모터쇼에서 첫 C70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C70의 외관은 이전 사브 9-5모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를 주었으며, 이는 BAIC첫 중형차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현재는 C70 외에 롱베이스 버전인 C80도 추가되어 상위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C70은 헐리웃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모델로 기용하여 스타마케팅도 진행했다]

 

NEVS 는 현재 어디까지 준비되었나?

자 다시 NEVS의 준비가 어디까지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5월 17일, NEVS는 중국 미디어매체를 통해 첫 전기차 9-3모델을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텐진시내에서 주행중인 테스트카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알려진바와 같이 사브(萨博) 9-3를 기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독자 전기자동차 스템을 탑재하며, 최대 운항 거리는 301km에 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NEVS는 언론공개를 6월 28일 상하이에서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관은 기존 9-3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익스테리어에 있어서,  NEVS모델은 사브 9-3 가솔린 버전 차량과 거의 동일합니다. 몇 가지 디테일에 있어서만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기차 답게 그릴은 폐쇄식으로 되었으며, 중앙에는 NEVS 브랜드가 추가 되었습니다.  차량제원은  4,668/1,802/1,470 mm 휠베이스는 2,675 mm 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차량 무게는  1800kg로 예상됩니다.

NEVS의 첫모델은 기존 사브의 9-3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전기차로서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가에 따라 시장에서 성공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NEVS는 (THT) 텐진 하이테크 산업단지를 통해 전기차 기술을 탑재하고, SRIT 국무연구기술회사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SRIT 국무연구기술유한회사는 중국의 텔레콤기업인 차이나유니콤 (China Unicom)의 계열사로 소프트웨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THT) 텐진 하이테크 산업단지를 통해 전기차 기술을 적용했다 밝혀왔는데 밝혀진 스펙으로는 최고시속 140km/h이며, 최대운항 거리는 301km입니다. 마지막으로  NEVS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하여 모델 라인업 확대를 할것이라 밝혔습니다.

에디터 평가.
NEVS를 통해 다시만난 9-3은 분명 반가운 모델입니다. 또한 과거 터보엔진으로 유명했던 사브모델이 우여곡절 끝에 중국에서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난 점도 시대에 맞춰 자동차도 변화하고 있다는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NEVS는 텐진에서 생산도 이루어지지만 본사와 공장이 있는 스웨덴 트롤헤탄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라 합니다. 또한 기술연구소는 트롤헤탄에 두어 R&D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것이라 제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사브의 브랜드나 기존 내연기관 엔진이 아닌 하이브리드/ 전기차로만 생산될 예정이라 합니다. 이처럼 전기차 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자동차제조회사들도 서둘러 시장을 선도해야할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새로태어난 NEVS의 선전도 기대해 봅니다.


본 콘텐츠는 auto.sohu.com 의 <基于萨博9-3打造 NEVS首款电动车6月亮相>를 번역 및 편집했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www.chinaau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