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가 품질이나 브랜드 파워에서 아직 부족하긴 하다. 하지만 “한국이 유럽 모터쇼에 처음 나왔던 시점을 기준으로 10여 년 뒤에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떠올려 보면 결코 중국을 무시할 수가 없다” [사빈 블루멀 IMI 애널리스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관 후 인터뷰 중]

얼마전 폐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중국자동차들이 대거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사실상 첫 참여인 이번 모터쇼는 본격적인 유럽진출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더욱 업계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는데요, 그 중 환골탈퇴한 모습으로 신모델을 선보인 체리가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3년내에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알렸는데요, 오늘은 체리에서 내놓은 야심작 EXEED TX모델을 만나보겠습니다.

독일에서 열리는 IAA모터쇼(Frankfurt motor showInternationalen AutomobilAusstellung) 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모터쇼)이며, 파리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CHERY (奇瑞汽车) 의 변신

10여년전 체리자동차는 한국의 대우자동차의 마티즈를 카피한 QQ모델을 내 놓으면서 일명 “짝퉁차”로 유명세를 떨었습니다. 1997년에 창업된 체리자동차는 그때만 해도 체리자동차의 성장에 대해 경계했던 제조사는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창립 20주년이 되는 현재 체리는 유럽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에서도 경쟁이 가능한 상품성을 확보했다 제조사는 밝히고 있으며, 모터쇼에서 만난 EXEED모델 또한 경쟁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10여년전 마티즈를 카피하던 체리가 환골탈퇴했다]

 

EXEED TX 소개

치루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ARRIZO(艾瑞泽)나 루이후(瑞虎)보다 높은 레벨의 럭셔리 제품 시리즈인 EXEED를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은 코드 번호 M31T인 SUV로, 이름은 EXEED TX입니다.

[EXEED발표회장에서 만난 왼쪽부터 치루이경영진]

또한 기존 체리와 차별화하기 위해 익시드라는 고급 SUV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에서 일한 디자이너 제임스 호프 유럽디자인·R&D센터장이 익시드 설계를 주도했습니다.

[체리의 유럽디자인 ·R&D센터장 제임스 호프]

치루이는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벤치마킹을 통해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빠른 상품성 개선으로 중국 대표브랜드가 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84개국 진출 및  14년 연속안 중국 브랜드 자동차 수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10년전 체리가 선보였던 중형세단 코윈. 체리의 급격한 성장을 대변하고 있다]

체리의 대표이사 천안닝회장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체리가 EXEED 출시로 글로벌 기업으로 한걸음 내딛었다 평가했습니다. 또한 유럽시장의 진출을 예고한 점도 달라진 체리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체리의 새로운 브랜드 및 모델의 런칭은 앞으로 체리가 럭셔리 브랜드까지 넘본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경쟁업체들 또한 진행하고 있는데, 장청자동차는 WEY 를  지리자동차는 LYNC&CO를 통해 고급브랜드 런칭을 이미 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쟁사에 자극을 받은 체리 또한 고급브랜드 런칭을 고려하게 되었고, 시작모델로 EXEED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EXEED와 비슷한 체급인 현재 판매모델인 ‘루이후’는 시장에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체리의 루이후3(新瑞虎3, TIGGO 3) 모델. 모델체인지가 임박한 모습이다]

[이번에 EXEED의 출시는 달라진 체리의 상품성을 말해준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체리가 발표한 EXEED TX를 보면, 체리의 지금 모델들과 완전히 다른 상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급감과, 전반적인 완성도는 같은년도에 생산되는 차량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SUV이면서도 쿠페형 스타일, 네트형 중앙그릴까지 글로벌브랜드들과 디자인면에서 부족하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또한 인테니어에서도 기존 체리모델들과 다르다는 점을 과감없이 보여주고 잇습니다.  혹실한것은 이번 체리에서 EXEED에 모든 역량을 쏟았다는 점 입니다. EXEED TX 모델의 중국 출시는 내년 초로 예고되었습니다.

 

EXEED TX의 엔진과 차량 사이즈 스펙을 보면, 중형SUV에 위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산타페와 경쟁위치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체리의 목적은 제원과 차급이 아닌 브랜드 가치 상승에 목적이 있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나 인피니티와의 경쟁을 목표로 상품구성 및 가격책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EXEED TX는 1.5T 및 1.6T 두 가지 엔진을 제공하며, 1.6T 엔진의 최대 출력은 버전의 차이에 따라 각각 190마력과 217마력, 그리고 275N·m와 320N·m의 최대토크를 가질 예정입니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합니다. 또한 EXEED TX는 1.5TCI+7HDT의 엔진 조합을 탑재한 PHEV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EXEED TX는 체리의 앞으로의 방향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XEED TX를 발표하며 전세계에 자신의 잠재력과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향후 전개될 유럽시장 진출 또한 기대가 됩니다.

 

총평:
창립20년만에 이루어낸 체리자동차의 규모와 상품성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체리자동차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더 빠르게 세계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EED은 체리자동차가 밝혔듯이 향후 모델이 아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EXEED TX모델을 본다면, 재규어의 F-PACE와 같이 매우 럭셔리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파른 성장 만큼 상품성이 확보된다면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도 체리자동차의 내구성이 중국브랜드 중에서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는만큼 과연 글로벌 브랜드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내구성을 확보했는지는 미지수 입니다.

그러나 지난 20년동안 체리자동차가 이루어낸 성과를 비추어 보았을때 이러한 부분도 곧 보완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본 콘텐츠는 www.sohu.com 의 <明年上市 辣眼睛的EXEED TX,奇瑞SUV要爆发了?>를 번역 및 편집했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www.chinaau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