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중국 1위 토종 자동차 기업인 장안(長安)자동차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충칭(重慶)에 본사를 둔 장안자동차는 지난해 종업원 8만명에 4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LG화학은 “2009년부터 창안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중국 국내외 주요 배터리 업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장안차가 내년 이후 양산할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 V) 모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일보 기사 발췌]

오늘은 위의 기사처럼 장안자동차가 한국의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하고 내놓았던 첫 전기차 모델 번번(奔奔)EV모델을 만나 보겠습니다.

2016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정식 출시된 장안 번번(长安奔奔) EV는 중국 로컬브랜드 전기차 중 좋은평가를 받고 있으며, 치루이(奇瑞, Chery)의 eQ 모델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번번은 다른 동급의 중국 브랜드 전기 경차와 비교해서, 번번이 더 긴 운행거리와 제원을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에 들어 중국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축소한뒤로, 전기차 시장은 위축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번번EV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장안 번번EV의 판매금액은 보조금 미적용시 약 2,500~2,800만원(15.48-17.18만 위안) 입니다. 180km와 210km의 운행거리를 가진 두 트림으로 출시했는데요, 각 트림은 사양에 따라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차량은 장안 번번 EV 180km 버전의 저사양 모델입니다.

장안 번번 EV는 가솔린 버전 번번에서 업그레이드 된 차량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외관상의 디자인은 가솔린 버전의 번번과 거의 동일합니다. 단지 일부 디테일에서 전기차라는 특징을 강조했습니다.

정면디자인은 가솔린 버전 번번의 전체적인 모습과 매우 비슷합니다. 커다란 헤드램프와 “커다란 입” 모양의 그릴은 생동감 있고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양측의 헤드램프 사이에는 파란 날개형 장식을 더햇으며, 장안자동차의 로고 또한 파란 장식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EV”표시를 더한 것은 전기차로서의 신분을 잘 드러냅니다.할로겐 램프는 번번 EV에게 충분합니다. 다만 HID램프를 탑재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번번 EV의 전 시리즈 차량은 안개등을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에 촬영한 저사양 모델의 안개등 위치는 검은 플라스틱 장식으로 덮여있지만, 중/고사양 모델은 이 곳에 LED 측면 전조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번번 EV는 평행식 와이퍼를 장착하였으며, 두 개의 노즐이 후드에 위치해 있습니다.사이드 미러는 차량 바디와 같은 색상의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저사양 모델은 수동 조절이지만, 중/고사양 버전의 모델은 전동 조절 기능이 있으며, 열선기능까지 탑재했습니다.차량 측면은 가솔린 버전 번번 EV와 같은 모습입니다. 네 개의 도어는 전기차임에도 경쟁모델들보다 실용성을 높혀주고  있습니다.타이어 휠 역시 가솔린 버전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밝은 블루컬러로 장식하였습니다. 사진 속의 차량은 MAXXIS(중국의 타이어브랜드) MA-307 시리즈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규격 사이즈는 175/60 R15입니다.앞 휀더에 위치한 측면 방향지시등의 사이즈는 크지 않으나, 기본에 충실했습니다.차량과 같은 컬러를 적용한 도어캐치는 번번EV가 다른모델들에 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쓴것을 알 수 있습니다.후면 디자인은 역시 가솔린 버전과 비슷합니다. 몇 가지 디테일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동그랗고 귀여운 시각적 효과를 유지합니다.리어램프의 전체적인 모양은 차량과 아주 조화롭습니다. 트렁크 문 오른쪽 아래에 붙은 “EV전동차” 로고는 가솔린 버전 번번과 구별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번번 EV 저사양 모델은 브레이크등은 탑재하였으나, 와이퍼나 뒷 유리 성에 제거 기능은 없습니다.

 

인테리어는 가솔린 버전과 거의 동일

장안 번번 EV는 내부 인테리어에 있어서 가솔린 버전과 거의 동일합니다. 아래에서 장안 번번 EV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번번 EV는 전체적인 디자인, 재질구성, 컬러배합 등에서 가솔린 버전 번번과 거의 동일합니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가솔린버전과 큰차이점이 없는이유는 실용성에 무게를 두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핸들은 무난합니다. 수동 조절이라는 점은 나쁘지 않지만, 조향 축 잠금을 풀기 위한 스패너는 조금 저렴한 티가 납니다. 중/고사양 모델이 탑재한 것은 핸들컨트롤 리모컨이 적용되어있습니다.저사양 모델은 가솔린 버전 번번과 동일한 디자인의 계기판을 장착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의 액정 스크린이 표시하는 내용은 전동차의 특징에 맞게 변화되었습니다. 고사양 모델은 더 멋진 전체 액정 계기판을 장착했습니다.번번 EV의 두 저사양 모델은 모두 중앙 스크린 없이 라디오만 탑재하였습니다. 버튼의 클릭감이 나쁘진 않으며, 중앙 스크린 대신 꽤 큰 편인 보관함이 생겼습니다.장안 번번 EV의 전 시리즈 차량은 수동 에어컨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실용성을 놓치지 않으며 경차에 부족하지않은 옵션선택으로 보입니다.스위치형 기어 변환 장치는 최근 전기차 모델들이 많이 도입하는 디자인입니다. 번번EV 또한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 디자인은 역시 가솔린 버전 번번의 자동변속기 모델로부터 온 것입니다.헤드램프 높이 조절은 번번 EV의 전 시리즈 모델의 기본 사양입니다. 이외에 전동차는 소음이 작다는 점을 고려해, 저속 경보 기능 또한 탑재하였습니다. 운전자는 이 기능을 상황에 따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 옆에는 카드 꽂이도 있습니다.중앙 콘솔 아래에는 편리함을 위해 12V 파워 포트와 USB 포트를 장착하였습니다.도어 컨트롤 버튼은 다른 차량들처럼 같이 운전석 문의 팔걸이 부분에 위치합니다. 운전석의 햇빛 가리개에는  거울이 없으며, 티켓 꽂이만 있어 아쉬움을 자아냅니다.다만 조수석에는 거울설치하여, 어느정도 아쉬운점을 해소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등급의 차량에서 무드등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번번 EV 전 시리즈 차량은 기본 백미러를 장착하였습니다.대시보드 양측의 에어컨 풍구는 360° 회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닫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점은 치루이 eQ보다 훨씬 좋은 점입니다.

 

넓은 내부 공간, 최대 5명까지 승차 가능

장안 번번 EV와 가솔린 버전 번번은 모두 5인승 차량입니다. 동급인 치루이 eQ보다 우세하는 부분입니다. 차량 내부 승차 공간은 가솔린 버전 번번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번번 EV의 좌석 사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장안 번번 EV 전 시리즈 차량은 수동 조절 의자를 장착했습니다. 특별히 편안한 의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만족할만한 정도입니다. 다만 저사양 모델의 운전석 의자는 높이 조절이 불가능합니다.번번 EV의 의자 등받이와 방석은 전자회로 무늬의 장식을 활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원가를 높이지 않으며 내부 인테리어를 더욱 과학적인 스타일로 꾸밀 수 있었습니다.

뒷좌석 의자는 4:6 비율로 폴딩기능을 제공합니다. 중앙 헤드레스트는 빠져잇지만, 안전 벨트는 세 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안 번번 EV의 차내 수납 공간 역시 가솔린 버전과 동일합니다. 단지 수납 공간의 숫자가 비교적 많아 어디에서든 물건을 보관할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장안 번번 EV의 트렁크의 용량은 147L입니다. 순전동 경차에게는 작지 않은 공간입니다.

장안 번번 EV의 동력은 55kW(75Ps)최대 출력과 170Nm  토크를 가진 모터로부터 나옵니다. 운행거리의 차이에 따라, 용량이 23.2kWh(운행 거리 180km), 혹은 27.5kWh(운행 거리 210km)인 삼원 리튬 배터리팩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업체에서 제공한 유효기간은 8년, 혹은 12만 km입니다. 후드의 계패시 고정대가 약해보이는점은 원가절감으로 보이나, 이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비록 전기차는 일반 가솔린 차량보다 소음이 훨씬 작지만, 번번 EV는 방음커버를 장착 했습니다.장안 번번 EV의 국제 저속 충전구는 차 머리 중앙의 로고 안에 위치합니다. 뚜껑은 대시보드 왼쪽 아래의 버튼으로 열 수 있습니다. 저속 충전 시, 완충까지 필요한 시간은 8시간입니다.하지만 쾌속 충전구는 가솔린 버전 뻔뻔의 주유구 위치인 우측 뒤휀더에 있습니다. 덮개의 열림 버튼은 운전석의 왼쪽 아래에 위치합니다. 쾌속충전을 선택했을 때, 80% 충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반 시간 정도입니다.

총평

2017년부터, 중국정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차, 특히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이 크게 쇠퇴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변화는 순전동차의 밀월 시기가 지나갔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장은 이미 재편성을 시작했습니다. 운행거리가 짧고, 사양이 낮으며 두 명밖에 앉지 못하는 질 낮은 제품은 점점 도태될 것입니다. 판매가가 비교적 낮은 전기차 경차에 있어서,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성이 높다는 특징만이 소비자들을 유인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있어서 장안 번번EV는 상당히 좋은 시작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newcar.xcar.com.cn 의 < 实惠实用的新选择 爱卡实拍长安奔奔EV >를 번역 및 편집했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www.chinaau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