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통계 자료를 들고 왔습니다. 전국자동차시장연구회에서는 매달 중순 경에 중국 자동차 시장 관련 지표를 정리해서 내놓고 있는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성장세는 얼마나 빠른지 전체적인 감을 잡는 데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2016년 5월 승용차 시장 –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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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승용차시장은 파동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5월의 특징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5월의 소매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며 지난 4월의 판매 증가율인 9%보다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이는 작년 5월 기준 증가율보다는 3% 낮은 수치인데요, 이는 최근 몇 년간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며 기존의 5월 예측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2015년 5월 당시에는 주식시장의 급성장이 자동차시장의 성장을 억제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경제성장이 느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호황이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작년의 주식시장의 인기가 미치는 영향보다 작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자동차시장 역시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6% 증가했습니다. 이는 5월에 21일의 근무일이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4월 30일에서 5월로 이월된 판매량이 적었던 것도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4월의 신차 증가량은 비교적 적었고, 5월에 시장에 출시된 신차 수량이 꽤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5월에는 일부 산업군의 역할이 주요한 터닝 포인트로서 작용해, 소규모 부동산, 서비스업 등의 단위로 구매하는 경향이 5월에 나타났습니다.

 

보유 재고를 줄이면서 다른 길을 찾아나선 딜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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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 년 간 자동차 제조사와 딜러사 사이의 경쟁을 겪으며 중국 내에서는 이미 서로의 윈-윈을 쟁취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5월의 생산은 도매보다 적었고, 도매는 소매보다 적었습니다. 즉 생산량과 도매 구입량을 줄이고 소매를 촉진해 도매를 줄이는 추세에서 딜러사는 물량을 줄여 매물을 보유하는 딜러들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이는 재고를 합리적으로 조절하고 딜러들의 이익과 만족도를 개선하려는 의도입니다. 이처럼 딜러사는 판매를 안정화하고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고, 이는 향후 시장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성장이 L형으로 하락하리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업들도 미래 발전을 저해하는 외부의 위험들을 걱정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믿을만한 생산 및 판매 분야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승용차연합회의 주간보고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0일의 누적량을 포함해 5월 한 달 전체의 소매총량은 58%였습니다. 수 년 전부터 5월이 소매량이 모두 55% 내외였던 것에 볼 때 비록 월말의 성장세는 하락했으나, 월말 목표 안정화라는 목표에는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수요 현황

5월의 유가는 조금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아직 낮은 편이라 자동차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순조로운 분위기는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역 별로는 동부쪽이 약한 형세를 보였고 화남과 중서부는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전의 경제성장이 부동산과 건설투자에 의존했음이 확연해지면서, 상하이증시 2선 도시를 기점으로 한 부동산 산업의 가격 인상에 따라 구매력 역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초회 불입금에서의 부담이 매우 커졌는데 이 역시도 현금구매력이 영향을 받은 것의 결과이며, 자동차 시장의 기저에도 깔린 불리한 점이 되었습니다.

 

6월 승용차시장 전망

올해 6월은 작년 6월과 비슷한 21일의 근무일이 있으나, 2015년 6월은 주식시장의 악영향과 소매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받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올해 6월의 소매량은 작년 동기와는 다르게 고도성장을 이뤄온 2016년 상반기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추이를 정리해볼 때 5월의 첫 세 주는 소매 판매량의 성장이 비교적 강했고 월말에 다시 안정화가 이뤄진 흐름으로, 6월의 소매량도 역시 평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성장이 L형으로 하향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각 방면에서 미래환경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리스크가 있는 산업을 점점 꺼려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안전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요, 비수기가 오기 전에 경제 성장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부품공장들은 생산을 계속 줄이고 재고를 조정해왔는데요, 이는 차후에 올 성장압력을 풀리게 하는 데에도 좋은 결과 입니다.

위안화의 평가절하와 생산/판매 속도의 완화로 인해 모든 자동차 기업들의 총이윤도 하락했으며 프로모션에도 힘이 덜 실렸습니다. 4월의 자동차시장 판매 증가율이 보기 드물게 낮았기 때문에 5월의 판매량 목표도 비교적 낮았고, 6월의 공장 판매량은 비록 낮아졌지만 증가율은 오히려 높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본 콘텐츠는 cpca1.org의 <乘用车市场分析(2016-5)>를 번역 및 편집했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www.chinaau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