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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중국은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2015년 중국 SUV시장은 빠르게 성장했고, 그 안에서 중국 로컬브랜드의 영향력 또한 급성장했는데요. 이를 증명하듯 2015년 SUV시장 기업 판매량 Top10에 장성기차(Great Wall, 長城), 장안기차(Changan Auto, 长安), 장화이기차, 치루이기차(Chery Auto, 奇瑞) 등 4개의 중국 로컬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판매량은 각각 69.9만대, 35.6만대, 25.3만대, 19.3만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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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업 순위뿐 아니라 제품 순위에서도 중국 로컬브랜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위에 있는2015년 SUV제품 판매량 top10리스트를 보시면 H6, 루이펑S3, 장안CS75, 북경환수, 장안CS35, 하발H2등 6개의 중국 로컬 브랜드 제품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각각 판매량은 37.5만대, 19.7만대, 18.7만대, 18.1만대, 16.9만대, 16.8만대입니다.

2015년 장성기차, 장안기차, 장화이기차, 치루이기차등 중국 로컬 브랜드 SUV제품들 모두가 훌륭한 성적을 받았네요.

 

장성기차(Great Wall, 長城)
– 2015년 SUV시장 판매량 1위, H2와H6을 중심으로 판매량 70만대 달성!
H8과H9도 향후 판매량 상승 여력 충분

이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장성기차입니다. 하발 시리즈는 총 70만대를 판매했고, 2014년과 비교해 봤을 때 34.6%성장을 기록하며 SUV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다양한 SUV제품이 장성기차의 판매량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중 하발H6과 H2의 힘이 가장 컸는데요, 각각 37만대, 17만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H6은 전체 판매량의 반 이상을 차지했고, H2는 상대적으로 후발 제품이지만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장성기차의 SUV는 하발 H6, H2가 전부 일까요? 아닙니다. H6, H2외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하발 시리즈들이 있습니다. 2015년에 하발 H8, H9는 각각 1.4만, 0.9만대를 판매했습니다. 그 외에 하발H1과 M4는 총 11만대로 2014년 성적과 비슷했고, 스포츠형 SUV 하발H5만 판매량이 절반으로 하락했습니다.

비록 2015년에 장성기차가 새로 출시한 하발 H8, H9의 판매 성적이 좋지 않았고, 판매량 증가를 위한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장성기차가 여기서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장성기차가 판매량 증가를 위한 방안을 제품 발전에서 찾는다면, 아마 더 많은 판매량과 독보적인 브랜드 위상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안기차(Changan Auto, 长安)
– CS35와CS75 함께 나아가다! 2016년 SUV시장도 기대

최근 몇 년 동안 장안기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품평과 판매량 모두 좋고, 과거에 비해 SUV시장 내에서 영향력도 큽니다.

2015년 장안기차는 SUV시장에서 36.6만대를 판매, 작년 대비 132%나 성장했습니다! 2016년 SUV시장을 기대해 볼만 하죠? 2015년 SUV를살펴보면 CS75와CS35가 각각 19만대, 17만대를 판매했으며 작년 대비 252%, 68% 성장했습니다.

위에 말했던 것처럼 현재 장성기차가 SUV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고 2016년에도 그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16년 장안기차가 선보이는 SUV차량인 CS15와 CS95가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장화이기차
고성장 뒤 가려진 근심

장화이기차는 세단, MPV, SUV 총 35만대를 판매하면서 작년 대비 75%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5만대 중에서 무려 20만대가 SUV라인의 루이펑S3모델인 반면에, 같은 라인인 루이펑 S5와 S2는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입니다.

2015년에 장화이기차 SUV 판매량이 많이 성장하긴 했지만, S3하나의 모델로 SUV전체시장을 차지하긴 힘들죠. 2016년 SUV시장에 수 많은 신제품들이 출시하게 되면 결국 저렴한 동급의 중국 로컬브랜드간 경쟁이 엄청날 겁니다. 그렇다면 장화이기차는 상위 등급의 SUV인 S5의 판매량을 높일 방법을 모색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2015년 SUV시장에서 중국 로컬브랜드가 눈에 띄게 활약했지만, 이를 합자브랜드의 쇠퇴로 볼순 없습니다. 위에 있는 표를 보시다시피 상하이GM과 동펑혼다의 SUV차량들이 매우 좋은 판매량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으로 중국 로컬브랜드가 가성비를 바탕으로 비교적 우세를 가지고, 합자브랜드는 계속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면 훗날에 국내 SUV시장의 경쟁구도를 다시 쓰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로컬브랜드들은 항상 ‘성세위언’ 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성세위언: 중국 근대화를 논한 저서로 서양의 실용적인 기술들을 받아들여 부강구국을 하자는 내용으로, 열강의 위협 속에서 중국을 구하고자 함.

출처 http://www.pcpop.com/doc/1/1964/1964060.shtml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