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W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 썬야 R7 입니다. 소형 SUV 모델로서 과연 치열한 SUV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서스펜션이나 동력부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넓은 뒷공간과 다양한 옵션이라는 장점도 있기에 성공 여부는 실제 시장의 반응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FAW 썬야 R7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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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W(First Automobile Works Group Corporation, 第一汽车集團)가 오랜 적막을 뚫고 마침내 자신들만의 SUV를 내 놓았습니다. 바로 썬야 R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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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차량 어디에도 디자인을 모방한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 이는 칭찬할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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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잘 빚어진 옆 라인은 전형적인 SUV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스타일의 특징을 딱 꼬집어 말하기가 어려운데 이것이 바로 썬야 R7의 디자인에서 유일한 단점입니다.  하지만 시장에 첫 진입하는 막내로서 다소 보수적인 접근은 어떻게 보면 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차체 사이즈는 길이 4,305 x 너비 1,780 x  높이 1,655mm이며 휠 베이스는 2,600mm 로 동급 경쟁 차량들과 비교했을때 휠 베이스가 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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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야 R7의 전체 무게는 1,290kg로 동급 라이벌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경량화 측면에서의 장점은 없습니다. 또한 FAW 모터스는 엔진 부문 조율에서의 노하우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작은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 토크가 약한 한계가 있더라도, 동일한 1,600cc에 5단 수동변속기 조합인 창안자동차(Changan Auto,  长安汽车)의 CS35와 비교해봤을 때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창안자동차가 가장 공들인 포인트는 바로 실용 토크 영역을 낮추는 것입니다.  저속에서의 충분한 토크는 운전자가 편안하고 조용한 승차감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러한 세팅이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 큰 만족감을 주고 있죠. 이와는 반대로 썬야 R7의 경우 저속에서 동력을 전환할 때 아주 느슨한 느낌을 줍니다. 2,500rpm에 도달한 이후에야 탄력이 붙는 것 같고, 기어 세팅 특성이라고 보기에도 R7은 시속 100km일 때 rpm이 3,000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세팅은 경제적인 운행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제로백을 테스트할 때의 도달 시간은 동급 라이벌 제품들과 대동소이한 것 같지만 주된 드라이브 승차감을 논할 때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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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의 조합이나 체결성은 꽤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수동 변속기 차량을 테스트할 때 필자는 의도적으로 급가속과 기어 변속을 해봅니다.  썬야 R7은 기본적으로 앞뒤로 덜컥거리는 느낌이 없었고 엔진 브레이크 또한 매끄럽게 속도를 낮췄습니다.  클러치 또한 아주 관대한 느낌의 모양새이고 결합 범위도 매우 넓어서 투박하게 수동식 자동차를 모는 것에 있어서도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출력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변속기와 클러치가 보완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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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에서는 아직 고유한 스타일을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작은 흔들림의 경우에 서스펜션은 여전히 썩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다소 집중되지 못하고 산만한 느낌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쾌적한 스타일의 서스펜션이 큰 흔들림을 만났을때는 전자와 같은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진동을 충분하게 걸러내지 못하는 느낌을 주는데 물론 동급 라이벌 제품들을 논한다면 원가는 작지 않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거의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들과 비교를 한다면 썬야 R7은 여전히 썩 매력적인 상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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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이나 진동 컨트롤은 썬야 R7의 매력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출력을 내지 못하는 약간의 느슨함은 걸걸거리는 잡음이 있고, 빈번히 rpm이 높게 치솟아야 꽤 괜찮은 동력을 얻는 엔진,  자연 흡기 엔진은 방음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엔진 또한 정밀하지 못합니다. 썬야 R7의 내장재는 그 외관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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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팬션과 퍼포먼스 둘다 썩 훌륭하진 않지만 썬야 R7의 장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2,600mm의 휠 베이스는 SUV 특유의 높은 차체와 함께 넓은 공간감을 줍니다. 특히 뒷자석의 공간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가죽 재질의 시트는 아주 부드럽고  디자인도 조화롭습니다. 보통 키의 탑승자들에게는 상당히 넒은 공간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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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옵션도 굉장히 풍부해서 스마트 키, 엔진 버튼 스타트, 중앙의 대형 스크린, 실내 온도 자동 조절 에어컨, 열선 사이드 미러 등 옵션 방면에서 보자면 굉장히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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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은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 있고 바닥도 평평하고 고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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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소형SUV 시장은 2016년에도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FAW은 야심작 썬야 R7이 SUV의 핫한 모델 라인업에 들었으면 하는 갈망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현재 상품력과 예상 가격으로 미루어보아 장안 CS35나 동펑의 S3을 추월하는데는 다소 애로 사항이 있어 보이지만 적당한 수준의 판매량을 확보하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미래에 R7이 1.5터보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 신형 모델 역시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환영을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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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텐츠는 http://www.xincheping.com/pingce/96862.html 의 기사를 번역 및 편집 하였습니다.

번역 및 편집 : 차이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