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016 베이징 모터쇼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양한 전시 차량 중에서도 많은 관중을 끌어들인 모델들이 몇몇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하발 H7입니다. 하발은 SUV 시리즈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오늘은 2016 베이징모터쇼에 전시됐던 하발 H7의 시승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H7은 옵션에 따라 총 3가지 트림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2,644-2,997만원(14.98-16.98만 위안)입니다.


-익스테리어

3

하발(HAVAL, 哈弗) H7의 익스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남성적이고 든든한 느낌입니다. 우선 보닛을 비롯한 차 전면부는 평평한 라인으로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는데요. 육각형 모양의 크롬 중앙 그릴에는 하발의 엠블럼을 장착했고, 그릴 양 옆에는 가로로 기다란 헤드램프를 연결했습니다. 또한, 앞 범퍼 양쪽에는 그물형 그릴 안에 안개등을 탑재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6

후면부는 전면부에 비해 매끄럽고 굴곡진 모양새를 띄고 있고 SUV의 스포티함도 느낄 수 있는데요, 범퍼 하단에 은색 가니쉬를 장착하고 사각형 듀얼 머플러를 추가했습니다.

4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차 전면부가 앞으로 쭉 뻗어있고, 차 꼬리 부분은 비교적 높아 생동감 있는 라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길이 4,700 × 넓이 1,925 × 높이 1,718에 휠 베이스는 2,850 mm입니다.

7

타이어는 Cooper 사의 discoverer HTS 제품으로, 규격은 235/55 R19입니다.

 

-인테리어

8

하발 SUV시리즈의 인테리어는 동급 로컬 브랜드 중에서도 우수한 편이었는데요. 특히 H7는 전체적인 가공 기술력이나, 내부 조작 버튼들이 직관적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9

핸들은 우수한 그립감을 위해 주요 그립 부분에 따로 가공처리를 추가해 장거리 운전 시에도 부담이 없도록 설계했습니다.

계기판

H7의 인테리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계기판이었습니다. 계기판은 하위 트림과 상위 트림에 따라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하위 트림의 경우 아날로그 형식에 디지털 형식을 조합한 디자인으로 동급 경쟁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계입니다. 놀라웠던 부분은 상위 트림의 전면 디지털 계기판입니다. 12.3인치의 고화질 계기판은 다양한 기능들이 구성되어 있고, 가시성도 높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크린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10.1인치 모니터 스크린은 터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아우디의 MMI처럼 기어 레버 뒤에 있는 회전식 버튼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휴대폰과 연동도 가능하고, 후진 시에는 360도 전경 카메라가 작동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14

2단 분할식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어 있고, 선루프 앞쪽은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내부공간

내부공간

H7의 좌석과 트렁크, 수납 공간은 모두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키 174cm의 여성이 시승했을 때, 운전석은 주먹 두 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머리 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뒷좌석 역시 공간력이 우수했는데요. 레그룸에 주먹 두 개가 여유롭게 들어갈 만큼 넉넉한 공간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수납

수납공간 역시 넓고 큼직한 편으로 자유롭게 수납이 가능했고, 앞 좌석에는 컵 홀더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트렁크

트렁크의 기본 용적은 311L이고, 뒷좌석을 접으면 1,232L정도의 공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드라이빙 테스트

H7에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6.1kg.m의 성능을 가진 2.0 터보엔진이 탑재되어 있고, 변속기는 Getrag사의 6단 DCT가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3가지 트림은 모두 동일 엔진과 변속기를 베이스로 출시되었습니다.

27

H7은 에코모드, 일반모드, 스포츠 모드 총 3가지 운전모드를 제공되는데요. 기어 레버 옆에 위치한 ‘Drive Select’ 버튼을 통해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핸들은 모드와 상관 없이 반응이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스포츠 모드에서는 조향이 조금 버겁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28

이와 같이 무거운 핸들은 운전자들에게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요, H7의 경우 6단 DCT와 조합이 잘 맞는 편이라 좋아하시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2.0 터보 엔진은 출력이 안정적이고, 액셀 역시 가벼운 편이라 운전 시 둔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액셀을 깊게 밟으면 터보의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는데요. 이 때 터보 개입이 갑작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 시승감 또한 우수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안정된 동력 출력은 6단 DCT의 조합 덕분에 가능했는데요. 어떤 모드이던 상관없이 딜레이 없이 변속이 잘 들어 맞았고,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을 때에는 매끄러운 저단 변속이 진행됐습니다.

29

서스펜션은 프런트 맥퍼슨,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 구조로 구성되어있고, 매우 단단한 편입니다.섀시가 이렇게 하드한 이유는 단단하게 제조된 몰드 때문인데요. 덕분에 노면 진동을 잘 걸러주어 편안한 시승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평

직업 특성 상 하발의 SUV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매 번 드라이빙 테스트를 해보고 있는데요. 항상 테스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하발의 모델들은 대체적으로 우수한 편입니다. H7 역시 잘 빠진 디자인에 우수한 동력 성능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새로운 SUV 모델을 찾고 계신다면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chinaauto_review_info_h7


본 콘텐츠는 drive.xcar.com.cn com 의 <注重行驶的质感 爱卡试驾长城哈弗H7>를 번역 및 편집하였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