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컬 브랜드의 차량 품질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하발 H6에 견줄만한 SUV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3월 26일, 지리가 새롭게 선보인 보위에입니다. 보위에는 준중형 SUV 차량으로 총 10가지 트림이 준비되어 있고, 가격은 1,728-2,760만 원(9.88-15.78만 위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승 결과가 만족스러웠고, SUV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추천해 드리는 모델입니다.


 

-익스테리어

지리(Geely, 吉利) 의 익스테리어는 역시 훌륭합니다. 보위에는 이전에 리뷰했던 지리의 GC9와 느낌이 비슷한데요, 전체적으로 듬직한 이미지에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선호할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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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은 지리 특유의 양파 모양 그릴로 디자인했습니다. 다만 GC9 보다는 간결하게 디자인해서 심플한 SUV의 이미지를 잘 살렸네요. 그 외에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둘러싼 C자형 라인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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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뒷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가운데에 기다란 크롬도금 라인이 장식되어 있고 양옆에는 가로로 길게 찢어진 테일 램프가 이어져 있어 눈에 확 띄었습니다. 범퍼에는 은색 가니쉬와 듀얼 머플러를 추가해 스포티함을 더했습니다. 사이즈는 길이 4,519×넓이 1,831×높이 1,694에 휠 베이스는 2,670mm로, 길이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가 하발 H6보다 우수하네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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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실버와 블랙의 배합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포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가장 특이했던 점은 에어컨 조작버튼의 위치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하지만 보위에의 경우 센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해 운전 중 조작이 더욱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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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내장재의 품질입니다. 합자 브랜드의 차량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내장재의 퀄리티가 우수했는데요, 고품질 내장재의 사용으로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도어 쪽에는 가죽, 고분자 화합물(플라스틱), 은색 장식라인, 슬러쉬 몰딩 공법(푹신한 감촉)을 사용했고, 대시보드 하단은 와이어 드로잉 패턴을 적용한 은색 판넬로 완성했습니다.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품질까지 겸비한 인테리어로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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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페시아에 장착된 모니터는 7인치 액정 스크린으로 애플의 Car Play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Car Play는 핸드폰과 스크린이 연동하여 네비, 음악 감상, 시리(siri)를 통한 전화 및 문자 기능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계기판은 동급 로컬 차량에서 보기 힘든 풀 액정 스크린으로, 지리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 옵션도 풍부한데요. 듀얼 오토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 버튼형 시동방식, 크루즈 컨트롤, ESP, 전후 레이더 센서, 전자 핸들 브레이크, 자동주차, 비탈길 보조 등 트림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제공됩니다.

 

-내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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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에는 공간력도 우수했습니다. 뒷좌석은 주먹 2개가 충분히 들어갈 만큼의 레그 룸이 확보됐고, 머리 공간도 여유로웠습니다. SUV 차량을 보면 뒷좌석의 머리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보위에의 경우 충분한 머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C필러 설계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동력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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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에는 트림에 따라 2.0L 엔진, 1.8 고출력 터보 엔진, 1.8 저출력 터보 엔진 총 3가지 종류의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번 시승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1kg.m의 성능을 갖춘 1.8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변속기는 6단 수동, 자동 일체형을 장착했습니다.

그 외에 2.0L 엔진(5단 수동)은 141마력, 1.8 저출력 터보 엔진(6단 수동, 자동 일체형)은 163마력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이빙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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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테스트가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는 변속기 때문입니다. 보위에의 6단 수동, 자동 일체형 변속기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변속이 부드러워 편안한 시승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속 테스트를 위해 몇 차례 액셀을 깊게 밟았을 때는 순식간에 앞 차를 추월할 수 있었습니다. 변속 반응이 매우 빠른 편은 아니었고 저단 변속도 마찬가지로 마찬가지였지만, 이런 부분이 변속 충격을 덜어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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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테스트할 때 동력 성능만큼 중요하게 보는 것이 섀시입니다. 보위에를 시승해보면 로컬 차량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섀시가 훌륭한 편입니다. 출발 시에도 안정적이고, 도로를 타는 느낌도 덜 해서 전체적으로 편안한 시승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세밀한 핸들과 적당한 조향 조력이 섀시와 조합을 이뤄 마치 세단을 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조향은 운전 모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총평

듬직한 이미지의 익스테리어, 우수한 디자인과 실용성, 품질을 겸한 인테리어, 넓은 내부 공간, 우수한 변속과 섀시까지! 보위에의 장점은 한둘이 아닙니다. 비록 하발 H6이 보위에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한 1,565만원 (8.88만 위안)부터 판매되긴 하지만, 보위에의 우수한 성능들을 본다면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2016년 SUV 시장에서 보위에의 성장세를 기대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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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auto.ifeng.com의 <试驾吉利博越 有能力将哈弗H6挤下神坛> <吉利全新博越正式上市 售价9.88万起>를 번역 및 편집하였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