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컬 자동차 메이커를 먼저 운영 주체에 따라 나눠봅시다. 먼저 국영기업에 해당하는 이치, 동펑, 창안자동차가 있고, 지방 국영인 상하이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민영 기업인 지리 등을 언급할 수 있겠는데요, 기업의 규모 역시 앞에서 나열한 순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순위 중 하나인 미국 포춘(Fortune)지의 세계 500대 기업 순위 선정 기준에 따르면 이 중국 로컬 자동차 메이커 순위는 완전히 새롭게 구성됩니다. 어떤 기업이 순위에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7월 20일 미국 포춘(Fortune)지가 발표한  ‘2016년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서는 총 6개의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들의 순위가 꽤나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포춘지의 세계 500대 기업 선정 기준에 따르면 중국 내 1위 자동차 기업은 상하이자동차그룹이었습니다. 매출 규모와 영업이익 등을 고려한 순위에서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세계 500대 기업 중 46위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동펑자동차(81위), 이치자동차(130위), 베이징자동차(160위), 광저우자동차(303위), 그리고 지리(410위)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위에 오른 기업 중에 대표적인 제조사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상하이자동차그룹 (SAIC Group, 上海汽车集团)

세계 500대 기업 순위 중에 상하이자동차그룹은 46위를 차지하면서 51위를 차지한 BMW보다 우위를 차지했으며, 닛산자동차와 현대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2015년도에 약 12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순위 46위로 상위 50위 안에 들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차량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전례없는 높은 기록을 거두면서 중국 내 시장에서 여전히 큰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중에 상하이폭스바겐, 상하이통용의 판매량은 승용차 기업 중 TOP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하이통용의 우링(五菱, Wuling)은 1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했습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승용차 자체 브랜드인 쏭웨이와 MG(名爵, Mingjue)자동차의 판매량은 동분기 대비 60%가 넘게 증가 했으며, 또다른 자체 브랜드인 상하이 다통(大通, Datong)은 동분기 대비 37.7%에 달하는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베이징자동차그룹 (BAIC Group, 北京汽车集团)

약 6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60위로 1년 전보다 47계단 높은 위치에 올랐습니다. 작년에 이어 다시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략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입니다.

지리자동차그룹 (Geely, 吉利)

2015년 매출은 약 30조원으로, 410위를 차지하며 작년의 477위에서 67위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 500대 기업 중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회사입니다. 지리자동차는 현재 지리, 볼보 그리고 런던택시 세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6년 세계 500대 기업 중 자동차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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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올해 순위권에 오른 500대 기업의 총 매출을 합산하면 27.6조 달러, 순이익은 1.48조 달러로 동분기 대비 각각 11.5%와 11.3% 하락했습니다. 총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세계적으로 만연한 경제불황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본 콘텐츠는 auto.sohu.com의 <如果按世界500强标准?中国6大车企的排名是这样的|大周说车>를 번역 및 편집했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www.chinaau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