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해도 중국산 자동차에게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어울렸지만, 이제 그런 말을 함부로 꺼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로컬브랜드들의 기술력과 품질 모두 크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시장에서 인지도와 평판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고급 차량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로컬 브랜드들이 2016년에는 어떠한 운영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지리, 핵심 역량에 몰두하는 비야디’입니다.


SUV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많은 로컬브랜드들과 달리, 지리자동차(Geely, 吉利)는 세단시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지리가 소유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 중에서 디하오(Emgrand, 帝豪)가 다양한 세단라인을 출시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요. 디하오 EC7은 2015년 판매량 20만대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중국 5대 로컬브랜드에서 5위로 꼽히던 지리자동차는, 2015년에 54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3위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2010년에 인수한 볼보의 기술력과 디자인의 힘을 빌려 2015년에 출시된 GC9 세단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차들이 출시 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인정받고 인지도를 쌓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인데요. 지리자동차의 경우에는 볼보의 도움 덕분에 단기간 내에 판매량을 상승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리가 세단 시장에서 판매량이 우수하다고 해서 SUV시장에 소홀 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리의 브랜드 중 잉(Gleagle, 鹰)과 잉룬(Englon, 英伦)에서 SUV를 일부 출시하긴 했으나 판매량이 생각만큼 좋지 않았고, 결국 지리의 SUV 대표모델 탄생은 물거품이 됐었죠. 하지만 4월에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심기일전해 만든 SUV인 보웨이가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반대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브랜드는 바로 비야디(BYD Auto,比亚迪)입니다. 비야디의 핵심역량은 다들 아시다시피 전지기술입니다. 비야디는 20년간 전지를 연구하고 생산해 온 결과, 현재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중국 로컬브랜드 중 전기자동차 부분에서 비야디는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역대 왕조들의 이름을 본 따서 만든 상,진,한,당,송,원 모델들의 세계적인 활약 덕분에, F3、F4、S7와 같은 초기모델들도 다시 주목 받고 있는데요. 2015년 전체 판매량 역시 45만대를 기록하면서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비야디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비야디에서는 항상 창조적인 새로운 모델들을 선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모델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본 콘텐츠는 auto.sina.com.cn의 <2016新常态:自主品牌集体鏖战高端车市> 일부를 번역 및 편집하였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