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탕(Tang)의 진가를 알기 위해선 성능 테스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섀시가 장착된 덕분에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편한 승차감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또한 모터제어장치의 높은 기술력이 바탕이 된 4륜구동 시스템 또한 하이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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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테스트: 놀랄만한 가속력, 부드러운 섀시

비야디(BYD, 比亚迪) 의 탕(Tang) 동력장치는 2.0TI 터보엔진과 프런트, 리어 두 곳에 전기모터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터보엔진은 비야디의 다른 모델에도 탑재된 적이 있던 것으로, 최대출력205마력, 최대토크32.6kg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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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터의 최대 출력은150마력, 최대토크는 25.5kgm로 진(秦)모델과 모터계수는 동일하지만, 말씀 드린 것처럼 프런트와 리어 2곳에 탑재되었습니다. 종합출력은 505마력, 최대토크는 25.5kgm이며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야디 탕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를 합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EV모드와 HEV모드 두 개의 구동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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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기어 뒤쪽에 EV, HEV와 운전모드(ECO, SPORT)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요. 우선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엔진이 아니라 2개의 전기모터로 달리는 EV모드로 설정되어 있고, 충전한 만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전기모터의 특성은 일반적인 연료엔진과 비교가 안되죠.

탕도 예외는 아닌데요, 일반적으로 엔진 없이 이만한 속도감을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위에 말했듯이 진(秦)과 다르게 탕은 앞뒤에 각각 150마력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속력이 엄청납니다. EV모드에서 엑셀을 밟았을 때, 계기판의 출력수치가 340되는건 순식간입니다. 치고 나가는 가속감이 테슬라S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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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모드는 저속에선 EV, 고속에선 엔진이 작동합니다. 가속했을 때 구동감은 갑작스럽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그러나 저속 EV모드로 달리다가 전기가 부족해서 엔진으로 구동하게 될 때는 엔진 소리 때문에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그 다음에 SPORT+HEV모드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가속장치가 매우 재빠른 게 ECO모드 일 때와 차이가 크더군요. 초반에 전기모터는 엔진의 저속토크를 채워주고, 후반에는 엔진이 충분한 동력을 출력했습니다. 평소 운전하실 때 스포츠 모드를 이용하신다면, 치고 나가는 짜릿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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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의 가속력이 좋긴 하지만, 부드러운 섀시가 장착되어 레저용 보다는 데일리 차량으로 더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한번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서스펜션의 진동흡수도 훌륭하고 승차감도 편했습니다. S6와 같은 섀시를 사용했지만 좀 더 강화된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꾸불꾸불한 길을 빠르게 달릴 때 약간 부족함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소음 부분에서는 방음성도 좋고 길, 바람소리도 잘 막아주고 전체적으로 훌륭했으나, HEV모드에서 고속 주행 시나 신호 대기 시 엔진소음이 좀 올라오는 편 입니다.


간단한 레저테스트: 4륜구동 성능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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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성 외에 탕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4륜구동입니다. 탕의 4륜구동은 전통 4륜구동장치와는 좀 다른데, 가장 큰 차이는 중간전동축이 없다는 것 입니다. 동력은 전동축을 경유하지 않고 프런트모터를 통해 뒤축으로 전달되고, 뒤축은 따로 독립된 전기모터와 연결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이 탕의 구조인데요, 보시면 뒷바퀴가 전기모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달효율성이 뛰어납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모터제어장치의 높은 기술력이 뒷바탕 되어야 합니다. 탕의 4륜구동장치는 모두 전자보조브레이크로 구성되어 있고, 후륜 모터에 있는 차동기어잠금장치 덕분에 더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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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탕은 보통 운전모드 외에 모래 길, 진흙 길, 눈 길 각각 상황에 맞춰 브레이크가 반응하고 전자보조가 개입하는 ATS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탕이 레저용 SUV가 아니기 때문에 섀시의 최저지상고, 접근각, 이탈각에 따라 험한 길에서는 쉽게 앞 범퍼나 섀시를 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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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U형 오르막길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오른쪽으로 꺾는 중에 교차 축이 발생할 수 도 있었고, 한쪽 뒷바퀴가 들릴 수도 있는 오르막 길 이였습니다. 예상대로 오른쪽으로 꺾는 때, 왼쪽 앞 바퀴가 점점 접지력을 잃기 시작하고 약간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뒷바퀴가 들리면서 엑셀을 밟을 때 타이어가 공회전하더니 잠금 장치가 잠겼습니다. 잠금 장치 반응도 빨랐고, 가속장치를 다시 가다듬은 후에 가볍게 오르막길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은 느낌을 말씀 드리면 안정된 느낌 이였습니다.

앞에 말했던 것처럼 울퉁불퉁한 길을 갈 때 서스펜션이 자질구레한 진동을 잘 걸러주어 승차 시 편안했고, 비교적 큰 웅덩이를 지날 때도 섀시가 안정적이고 이상한 소리도 없었습니다. 다만 속도가 빠를 때는 차체가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고, 쉽게 섀시가 긁히는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0-100km/h 가속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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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전에 차량은 SPORT+HEV모드로 설정했고ESP버튼은 꺼놨습니다. 브레이크를 떼고 엑셀을 조금씩 밟을 때는 전기로 움직였지만, 속도가 빨라지면서 엔진이 작동했습니다. 이때 강력한 토크 때문에 약간의 휠 스핀과 함께, 차 앞부분이 살짝 들리는 느낌이 났습니다. 또한 엔진 소리랑 모터소리가 얽히면서, 가속 시 마치 비행기가 이륙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모터가 전력으로 작동할 때는 미끄러짐이 전혀 없었고, 최대 G수치는 0.6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엔진이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바퀴에 잠시 미끄러짐이 느껴졌고, G수치는 0.7를 넘게 기록하면서 상당한 토크가 느껴졌습니다. 후반에는G수치가 0.4를 넘었고, 제로백은 4.94초로 측정되었습니다. 가속 과정과 제로백 성적 모두 훌륭하네요.

100-0km/h제동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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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제동 시 제동장치 반응이 매우 빨랐지만, 앞 서스펜션의 지탱이 부족해서 차가 약간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SUV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제동력도 좋고 큰 파동도 없고, 100km 제동 테스트 결과도 39.46m로 훌륭했습니다.

소음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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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드렸다시피 탕의 방음성은 좋았고, EV모드로 주행 시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HEV모드에서는 저속 시 엔진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음이 좀 있었지만, 고속으로 달릴 때는 조용한 편 이였습니다.

연료소모테스트

 저희는 2가지 상황으로 나눠 연비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짧은 거리의 출퇴근 상황, 두 번째는 비교적 장거리 운전상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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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70km정도의 단거리 출퇴근 상황입니다. 이 테스트를 하는 동안 EV+ECO모드를 사용했고, 24도로 에어컨을 설정해 틀어놨어요. 회사부터 집까지 편도 35km, 차 막힘이 출퇴근시간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후 전기를 가득 충전하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서는 따로 전기를 충전하지 않고, 다음날 그대로 차를 타고 출근했어요. 회사로 가는 중에 전지전량15%가 뜨면서, 엔진이 작동 되었습니다. 총 74.6km를 갔고 연료소모는 2.91L, 최종 연료소모량은 25.6km/L로 나왔습니다.

비야디에서는 EV모드로 주행 시 운행거리를 80km라고 발표했지만, 사실 이 부분은 개인의 운전습관이나 에어컨 등 운전 환경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똑 같은 EV모드여도 가속테스트 몇 번으로 전기량이 훅훅 떨어질 수도 있고, 일반 도로에서 순탄하게 운전하면(70km이내) 연료소모량 0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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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200km장거리 운전 상황입니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출발하기 전에 에어컨을 24도로 맞추고ECO모드를 설정했으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모드를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순조로운 도로에서는 HEV모드를 사용, 길이 막힐 땐 EV모드를 사용하는 등 운전모드 보다는 거리에 초점을 맞춰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길이 막힐 것을 대비해 충분히 전기를 충전 했지만 결국 전기가 바닥나 엔진이 작동했습니다.

첫 번째 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회사근처 주유소에서 출발하여 광저우 시내 3바퀴를 돌고(1바퀴에 약 60km) 다시 주유소로 돌아왔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210km, 주행도로는 모두 일반적인 도로였고, 소요시간은 4.1, 평균 시속 50km/h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연료소모량은 13.9km/L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테스트 결과를 보고 “비야디에서 발표한 내용하고 너무 다른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실 텐데요, 사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의 연료소모테스트는 계산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계산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표준측정방법>

100km연료소모량 = (c*25) / (25+순수전기주행수치)

탕의 100km 연료소모량 = 약 1.6리터

c:송전 상황 시 연료소모량, 25:유럽에서 표준으로 제정한
2번충전간 평균 주행노정

보시다시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의 연로소모는 순수전기구동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수전기구동의 이행거리가 길수록 연료소모량이 적고, 만약 기름을 충전하지 않는다면, 계속 낮은 연료소모량이 측정됩니다.


총평

풍부한 옵션이 비야디의 최대 강점이지만, 탕은 다릅니다. 물론 탕의 사양이 별로라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강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가장 큰 강점은 제로백이 5초! 동급의 SUV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점이죠. 또 성능 좋은4륜구동, 고급스러운 내장재, 풍부한 옵션, 실용적인 공간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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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pcauto.com.cn의 <令人惊叹的加速 评测比亚迪唐 四驱旗舰型>를 번역 및 편집하였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