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도시에서 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대상입니다. 그러나 자가용이 늘면서 환경 오염과 교통 체증 문제가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런 시점에서 쫑타이(Zotye, 众泰)가 순수 전기 자동차 E200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탄탄한 주행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친환경 자동차에 유리한 중국의 신규 차량 쿼터제까지, 여러 요건들을 동시에 만족하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시승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쫑타이(Zotye, 众泰)에서 출시한 100% 전기자동차 E200의 공식 출고가는 약 3,420만원(18.18만 위안)에 달하지만, 국가와 지방 정부 보조금이 각각 주어져 약 1,124만원(5.98만 위안)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의 중산층에게도 충분히 어필할만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보조금 외에도 베이징을 비롯한 여러 대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규 차량 등록 쿼터제 역시 E200과 같은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게 만드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익스테리어

쫑타이 E200을 보면 먼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는 섬세한 외관 디자인에 끌리게 됩니다. 색상은 투톤 컬러를 적용해 총 6가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체 크기는 길이 2,735 x 너비 1,600 x 높이 1,630mm에 휠 베이스는 1,810mm입니다. 특히 뒷바퀴를 최대한 뒤로 배치해 실내 공간을 확보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전 모델인 E20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휠 베이스는 더 늘어났습니다. 전면부의 각 요소들은 굵직하게 디자인되어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면/측면/후면부 전체

디테일 샷

쫑타이 E200은 LED 헤드램프와 할로겐 램프를 장착했습니다. 차량 주행 중 안개나 비 같은 기상 변화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큼직한 헤드램프와 함께 하단의 흡기구는 그물망 형태로 디자인 되어있어 동적인 느낌을 주면서 전면부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합니다.

양 측에 램프가 달린 이 하단 흡기구는 직류변환장치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식히는 역할을 합니다.

전동식 사이드미러에는 리피터가 함께 장착되어 있습니다.

쫑타이 E200의 도어는 감응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손잡이 안쪽의 스위치를 눌러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전면 그릴의 쫑타이 로고를 열면 차량의 전기 충전구가 나타납니다. 약 6-8시간 내에 완충이 가능합니다.

또한 운전석 측 뒤쪽에 있는 충전구를 통해서는 약 30분이면 80% 수준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휠은 5개의 스포크가 있는 형태입니다.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195/50 R15 82V 모델입니다.

이에 더해 뒷바퀴 쪽에는 사이드 흡기구가 장착되어 있어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뒤에서 보는 쫑타이 E200는 작지만 견고한 인상을 줍니다.

뒤 범퍼 양쪽으로는 붉은 색 후미등과 공기 배출구가 있습니다.

트렁크의 로고 하단으로는 트렁크 손잡이와 함께 후방 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쫑타이 E200의 내부 디자인은 중국산 전기 자동차 중에서도 가장 특색이 있으면서도 기술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먼저 전체적으로 보면 센터페시아는 운전자 쪽을 바라보는 비대칭으로 설계되었으며, 두 가지 색의 스웨이드 소재가 돋보입니다. 또한 10인치에 달하는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요, 이 모니터로 에어컨과 오디오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도 차량의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스위치식 변속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 더 넓고 정돈된 인상을 주면서 동시에 기술적인 감각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국 차량들의 일반적인 내부 디자인을 탈피해 세련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요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3 스포크 형태로 다기능 버튼이 장착되어 있으며, 높이를 조절할 수 없는 점은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계기판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 속도와 주행 거리 등을 보여주며, 좌우로는 각각 충전량와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우측에는 우천 시 사용하는 와이퍼 레버가 있습니다.

좌측에는 헤드램프 레버입니다.

내장재의 가죽은 두 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질감이 살아있어 E200만의 개성을 살렸습니다.

좌측 하단부에는 헤드램프와 에코 모드 스위치가 있습니다.

10인치의 초대형 스크린은 버튼 수를 줄인 직관적인 구성이 돋보이는데요, 모바일 연동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등을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같은 화면을 통해 전류 상태, 온도, 충전량, 전환 속도, 동력 효율 등 동력부의 다양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스위치는 한 손으로 조절하기 편리한 다이얼 형태입니다.

중앙의 컨트롤 콘솔은 카본 소재로 마감을 했으며, 시동 버튼과 변속 스위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있습니다. 다만 기어 손잡이의 위치가 약간 낮아서 작은 체구의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힘이 들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어를 조작할 수 있는 스위치에 P / R / N / D 가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200의 좌석은 개성있는 투톤 컬러의 가죽으로 디자인되었고, 등받이의 기울기와 함께 시트의 위치는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나 높낮이는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운전석 공간은 꽤 널찍하며, 176cm의 운전자가 앉아도 정수리부터 천장까지의 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도어 안쪽으로는 소지품과 물통 등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콘솔 내부에는 수납공간이 있어 핸드폰과 같은 물품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조수석 쪽에도 역시 콘솔 박스가 있어 크지 않은 개인 물품들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널찍해서 일상적인 물건을 수납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동력 성능

쫑타이 E200은 최고출력 80마력, 최대토크 16.8kg·m의 영구자석 모터를 사용하며, 최고 속력은 120km/h입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기준으로 종합 주행가능거리는 155km, 공식적으로 발표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220km에 이릅니다. 3원계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으로 전지의 수명이 오래 지속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E200의 모터는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배터리는 24.5Kwh의 삼원계 리튬 배터리로, 배터리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지의 8년/12만km에 달하는 긴 수명을 보장합니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주요 사용목적은 배터리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가 과도하게 충전되거나 방전되어버리는 현상을 막아 수명을 연장하는 등 배터리의 상태를 관리하는 데 있습니다. 쫑타이 E200은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가 더 나은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안전 관련 옵션 역시 풍성합니다. ABS, EBD,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비탈길 브레이크 보조,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앞좌석 에어백,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안전띠 미착용 표시등, 주행 중 자동 도어 잠금 등이 있으며, 후방 카메라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앞/뒤 범퍼와 동일하게 측면 도어에 충돌을 대비한 강철 빔을 장착한 것도 특징입니다. 브레이크는 전/후륜 모두 디스크식이고, 서스펜션은 프런트 맥퍼슨 x 리어 더블 위시본의 조합으로 자연스러운 차량 통제와 주행이 가능합니다.

 

총평

쫑타이E200은 동급의 소형 전기자동차 중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제작 기술과 설계, 기능 배치 등 모든 면에서 경쟁 차량들을 앞서고 있습니다. 중국산 자동차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E200의 출현으로 중국산 전기 자동차 시장 전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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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의 auto.sohu.com의  <【EV测评】小而精致 众泰E200静态评测>를 번역 및 편집했습니다.

번역 및 편집 차이나오토(www.chinaauto.co.kr)